Lyrics
처음 그대 손을 잡던 날
그대는 몰랐겠지요
애써 요동치는 마음 숨기던 날
말하지 않아도 느껴졌어요
그대도 들렸을까요
내가 많이 좋아한다는 걸
다가갈수록 우린 닮아갔고
닮아갈수록 우린 깊어졌고
깊어질수록 그대를 잃기 싫었죠
그대도 나와 같겠죠
스치듯 지나간 아주 작은 기억조차도
내겐 등불처럼 밝게 빛났죠
이젠 내가 그대의 짙은 어둠이 되어
별처럼 밝게 빛나길 바랄게요
처음 그대 꽃이 지던 날
그대도 느꼈겠지요
애써 외면하는 마음 숨기던 날
말하지 않아도 느껴졌어요
그대는 들렸을까요
내가 많이 좋아했다는 걸
밀어낼수록 우린 멀어졌고
멀어질수록 우린 잊어갔고
잊으려 할수록 그대를 잃기 싫었죠
그대도 나와 같겠죠
스치듯 지나간 아주 작은 기억조차도
내겐 등불처럼 밝게 빛났죠
이젠 내가 그대의 짙은 어둠이 되어
별처럼 밝게 빛나길 바랄게요
Written by: 김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