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어쩌다
난 너의 맘을 듣게 됐나 봐
턱 괴인 손끝 위로 눈물이
또 오늘 날씬 이리 좋은지
잘 있는지
고마워
가르쳐줘서
혼자가
되는 걸
그랬잖아 울라고
힘이 들면 울라고
울다가 보면
나를 보게 될 거라
난 나보다 더 강하단 걸 네가
나를 알려 줬잖아
그랬지
상처 난 맘이 아물 때쯤엔
기억도 함께 아물 거라고
아니야 그 자리엔 그대로
네가 있어
괜찮아
괜찮지 않아
아픈걸
달랜다
그랬잖아 울라고
힘이 들면 울라고
울다가 보면
이겨 낼 수 있도록
나 혼자가 아니었단 걸 네가
곁에 있었던거야
아직 맘을 놓지 못해서
그랬던 거니
가르쳐 준게
몰랐었어 시간이
지나가고 지난 후
뒤돌아 보니
혼자인 줄 알았던
나의 뒤에 넌 지금처럼 나와
함께 있었던거야
고맙고 고마워
혼자 두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