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저 돌고래 아이들을
내가 직접 만나겠다”
불가사리 마을의 제일 높고
화려한 곳에 서있는
왕불가사리 대장님이 말해요.
그리고 눈빛에서 레이저가 나와요.
“자 돌고래들아!
우리 불가사리 마을의
왕불가사리 대장님이
너희를 만나고 싶어하셔!
이리로 따라와!”
세 돌고래 친구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다
그 말을 듣고 따라갑니다.
그런데 왕불가사리 대장님이
있는 곳으로 갈수록 곳곳에
맛있는 과자들이 널려있어요~
“어서 오너라!
너희들이 바로 그 여행하는
돌고래 친구들이로구나~!”
“앗 네 안녕하세요 대장님?
저는 돌고래 파랑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대장님~
저는 다랑이라고 합니다~”
“저는 랑랑이라고 합니다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하하하 너희는 이 곳에 온 귀한 손님이지~
마음껏 먹고 마음껏 쉬거라!”
왕불가사리 대장님이
세 돌고래 친구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줘요.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
벌써 일주일 째가 되었죠.
“아.. 배불러 나 너무 먹어서
살 찐것 같아”
“랑랑아 너 정말 배가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네,
그만 먹어야겠다”
“파랑아 근데 너도
몸집이 커진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헤엄칠 때 몸이 잘
안움직이는 것 같아, 윽..!”
그때, 불가사리 주방장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잔뜩 든
바구니를 가져옵니다.
“자~ 세 돌고래분들 좋아하시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대령했사옵니다~!”
“우와~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잖아?!”
“정말 오늘따라 더 맛있어 보이네,
얼른 먹어야겠어!”
“잠깐..!”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든
바구니를 뒤져보다 어디선가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의 목소리죠?
“먹으면 안돼~~~”
“엉? 누구 목소리지?
어디에서 나는 거야?!”
“나 여기 있어..!”
“우왓 너.. 넌?
바로 그 유명한…”
“그래 나는 바로 그 인어공주야..!”
“우왓 인어공주가 진짜로 있었어..!”
정말 말로만 듣던 인어공주가
세 돌고래 친구들에게 외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인어공주가 왜 과자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얘들아 그걸 먹으면
너희는 이 불가사리 마을에서
평생 나가지 못해..!”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불가사리들은 너희를
이곳에 붙잡아두려고 계속
과자를 가지고 올 거야..!”
“하긴 생각해보니까,
우리 벌써 이 곳에 있은지
일주일이 지났어..”
“너희 모습을 봐..!
여행하려고 함께 떠났는데
이 곳에서 먹기만 하고 있잖아!”
“핫.. 인어공주 말이 맞아…
우리의 목적은 여행을 하는 것이었지,
놀고 먹는게 아니야..!”
인어공주의 말을 듣고
세 돌고래 친구들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해요.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엄청난 불가사리들이
세 돌고래 친구들 주위를
둘러싸기 시작했어요..!
“이런, 벌써 불가사리들이
눈치채고 말았어..!”
“헉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내가 시선을 돌릴테니,
너희는 저쪽으로 빠져나가..!”
그때, 갑자기 랑랑이가 소리칩니다.
“우리 함께 전속력을 다해
헤엄쳐서 물 위를 점프하는거야!”
“뭐어? 여기는 거의 바닷속 맨 밑바닥인데
물 위까지 올라가려면 엄청 힘들다구..!”
“맞아.. 게다가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이 먹어서 무리라구…”
“지금 우리 나가지 않으면
여행하지 못한다구!”
랑랑이의 말을 듣고 모두가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때 인어공주가 다시 말을 합니다.
“얘들아 할 수 있어,
너희가 점프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께,
자 날 따라와!”
인어공주가 세 돌고래 친구들에게
힘을 줍니다.
그리고 위로 세차게
헤엄쳐 올라갑니다~!
그러자 세 돌고래 친구들이
수많은 불가사리들을 뒤로 하고
힘껏 헤엄쳐 올라갑니다.
“우린 다시 여행을 떠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