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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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ERFORMING ARTISTS
Ryu
Performer
COMPOSITION & LYRICS
Ryu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Ryu
Producer
Lyrics
네가 듣기 싫은 노래를 할 거야
아마 넌 두귀를 닫고 모르는 척할까?
아니면 그저 점점
멀어지겠지 점점
이젠 내 시간도 한계가 온 거야
부서진 창에 햇살이 스미긴 할까?
망가지겠지 점점
이런 날 버려 어서
잘 지내란 말도 비극적인 결말이 될 뿐이라면
열린 결말처럼 말없이 가는 건 어떨까?
차라리 쓰레기가 잊기엔 나을 거야
마지막 부탁이야 웃으며 나를 보내주면 안 될까?
환하게 웃으며 잘 자라고 해줘
수고했다고 미안했다고
내 맘을 몰라서 저지른 실수였다고
그래줄래? 사라질 수 있게
어느 순간부터 내 하루는
날 위해 있지 않았어
도화선이 젖어
불붙지 않는 느낌이랄까
난 비포장이 된 고속도로를
전력의 속도로 달리는 기분이야
운전대에서 손 놓고
차라리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그럼 쉴 수 있지 않을까?
그건 아닐 거야
뭔 짓을 해서라도 끝까지 발악했겠지
그래 많이 소란스럽지도 않을 달의 몰락
나를 저주하는 애들은 축제고
나를 떠난 이유란 카더라를 덧대고
팔다리를 뜯으려 하겠지 이렇게
'원래 걔 싸했어 관상 봐 사주 봐 안 봐도 뻔하지'
네가 날 믿겠어?
안 봐도 뻔하잖아 걔네들의 세치 혀가
너를 뚫어버리려 하겠지
내 전부를 받쳤던 사랑도 진심도
연기로 찍히고
아 물론 너도 날 버릴 거라는 말은 아냐
(솔직히 너도 날 버릴 거라는 말이 맞아)
아닌가..?
맞을걸
잘 지내란 말도 비극적인 결말이 될 뿐이라면
열린 결말처럼 말없이 가는 건 어떨까?
차라리 쓰레기가 잊기엔 나을 거야
마지막 부탁이야 웃으며 나를 보내주면 안 될까?
환하게 웃으며 잘 자라고 해줘
수고했다고 미안했다고
내 맘을 몰라서 저지른 실수였다고
그래줄래? 사라질 수 있게
야이 모질아 뭔 '사라질 거야?'
네가 태운 인생이 뭔지 모르는 거야?
무릎이 끊어지면 두 팔로 기든가
굴러서라도 앞으로 가라고 새끼야
네가 받은 건 죽어도 갚지 못할 건데
죽으면 남은 꽃들은 어떡해
누가 물을 주고, 누가 향을 뿌려
저 별이 우는 것보다 뭐가 더 두려워?
네 인생은 네 거가 아니야
꼴값 좀 떨지 마 자의식이 역겨워
2년 전부터 이미 죽은 목숨은
막 써도 되니까 그냥 제발 처박아
얼마나 값진 거름이 쓰였는지
네까짓 게 어떤 사랑을 품었는지
어떤 발악을 지를 건지
한번 보여주라고 검붉은 정원에다가
Written by: 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