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햇살이 내 어깨를 두드리네

오늘도 나를 깨워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

그렇게 믿고 걸어가

불안한 마음 한켠에

작은 희망을 품은 채

발끝에 닿는 바람 소리

어제와 닮았지만 달라

조금은 더 단단해진 나를

스스로 느껴 보네

넘어져도 괜찮아

하늘은 여전히 나를 비춰

조금 느려도 돼

내 걸음만큼의 세상이 있어

또 하루, 또 꿈

다시 시작되는 나의 길

조금은 서툴지만

빛을 따라 걸어가

또 하루, 또 꿈

이 노래가 날 안아 주네

오늘의 나에게

작은 용기를 건네며

때론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구름 사이로 번지는 빛처럼

나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아

불안했던 마음도

이젠 나를 흔들지 못해

조용히 속삭여

내일은 더 괜찮을 거야

또 하루, 또 꿈

다시 시작되는 나의 길

조금은 서툴지만

빛을 따라 걸어가

또 하루, 또 꿈

이 노래가 날 안아 주네

오늘의 나에게

작은 용기를 건네며

수많은 밤을 지나왔어

그래도 멈추진 않았어

작은 나의 발자국들이

하늘에 닿을 때까지

또 하루, 또 꿈

이제는 두렵지 않아

나의 어제와 오늘이

하나로 이어져 빛나

또 하루, 또 꿈

다시 내일을 노래해

이 길 끝에서

다시 만날 나를 위해

오늘도 또 하나의 꿈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