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PERFORMING ARTISTS
notsong
notsong
Harmony Vocals
COMPOSITION & LYRICS
Hayoung Kim
Hayoung Kim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notsong
notsong
Executive Producer

Lyrics

책상 위에 식어가는 커피
오늘 할 일은 아직 반도 못 했다
모니터 불빛에 비친 내 얼굴
생각보다 괜찮아 보인다
한숨 뱉으니 흘러간 하루
뭔가 아직 남은 것 같다
작은 불같은 게 가슴속에서
미약하게 꿀렁이고 있다
다 식은 줄 알았다
이젠 끝난 줄 알았다
근데 아직 온기가 남았다
아직, 나는 식지 않았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내 마음도 그렇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도
안쪽은 여전히 데인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내 마음도 그렇다
조용히 타오르는 이 감정
나조차도 모르게 남아 있었다
습관처럼 하루를 넘기며
익숙함에 감정이 묻혀간다
때때로, 아주 가끔
심장이 먼저 반응을 한다
이 정도면 괜찮지 하며
다시 시작할 용기를 꺾어도
굳이 멈추지는 않는 나를 보면
아직은, 불씨가 남아 있다
다 사라진 줄 알았다
이젠 아무렇지 않다 했다
근데 이상하게 또 끓는다
아직, 나는 끝이 아니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내 마음도 그렇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도
안쪽은 여전히 데인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내 마음도 그렇다
조용히 타오르는 이 감정
나조차도 모르게 남아 있었다
아주 뜨겁게
불타오를 필요는 없다
그냥 따뜻하게
조용하게 끓어본다
굳이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내 안의 온도는 내 것이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내 마음도 그렇다
이유는 몰라도
아직은 타고 있다
커피는 아직 식지 않았다
오늘은, 조금 뜨겁다
식지 않은 이 마음으로
하루를 또 건너가본다
Written by: Ha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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