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 1]
아마 겨울 그쯤이었을 거야
너와의 첫 입맞춤은
어색함에 발끝만 보던 우리를
감싸던 바람을 기억하니
[Verse 2]
오늘처럼 오묘한 바람이
내 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파
[Verse 3]
아마 12월쯤 눈 내리던 날일 거야
서툰 내 고백에 넌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었고
그 떨림은 여전히 내게 아스란히
[Verse 4]
남아있어 오묘한 바람이
귓불을 스쳐갈 때
너의 기억의 숲에 우리만의 연둣빛
비가 내릴 거야
Written by: Kim Eun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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