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갚아야 할 빚 멈춰버린 내 길
멈춰버린 내 길
또 다시 그리고 역시 멈춰버린 내 초침
헐떡 대는 내 분침
그리고 늘 같은 아침
마침 표만이 가득 찬 내 삶의 악보 속
그 끝은 도돌이표와 쉼표
쳇바퀴 돌려나가려는데 없어 내겐 chain
가진 것 없다 외쳐도 세상 속 죄인
이른 새벽 발걸음은 교회로
이대로 그대 곁으로
웃으며 그곳으로
내가 쫓는 빛 등 뒤에 지는 짐
말라버린 우물 그 안이 피는 pain
갚아야 할 빚 멈춰버린 내 길
멈춰버린 내 길
내가 쫓는 빛 등 뒤에 지는 짐
말라버린 우물 그 안이 피는 pain
갚아야 할 빚 멈춰버린 내 길
멈춰버린 내 길
초록빛 하늘 저 편으로
보라빛 노을 언덕 너머로
넘어서야 할 깊은 내 가슴에 한
내가 넘어져도 망가지듯 No
바닥은 이미 다 봤으니
내가 만든 믿음은
누구도 바꾸지 못해
끝까지 날 갖추지 마음을 비우지
향내 지친 장례식장에
곡소리 처럼 울어 봤자
바뀔 건 없어 똑같은 어제처럼
살아 봤자 같은 자리로
내 바램은 행복을 그리고
멈춰버린 내 길
나는 다시 한번 달리고
내가 쫓는 빛 등 뒤에 지는 짐
말라버린 우물 그 안이 피는 pain
갚아야 할 빚 멈춰버린 내 길
멈춰버린 내 길
내가 쫓는 빛 등 뒤에 지는 짐
말라버린 우물 그 안이 피는 pain
갚아야 할 빚 멈춰버린 내 길
멈춰버린 내 길
내가 쫓던 빛이
어둠에 가려 사라진 후
그때부터 등 뒤에 짐은 무거워져
목 말라 한술 뜬 물 한잔은
온몸에 혈관 속 고통으로 스며들어
그윽히 바라보다 천천히 내딛던
내 젊음을 담보로 한 수천의 빛
같은 출발 다른 시작
순간의 사진처럼 멈춰버린 길
초록빛 하늘 저편으로
보라빛 노을 언덕 너머로
무지개 구름 위로 멀리
날아가 날아갈 수 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