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ZE.

아침을 깨우는 니 목소리

 머리를 빗는 니 빗소리

 밖엔 비가 오나 봐

 들리네 빗방울들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

 전해지는 좋은 tingle

 대체 뭐야 너는 비법이

 아침에 일어나서 부은 눈이

 너무 아름다운 너

 이대로 조금만

 조금만 더 누워있길 바래

 조금만 더

 어제는 어디까지 보다 잤지?

 여기서부터 다시 보면 되겠지?

 난 틀어 놓을 테니까 이 영화를

 넌 보며 먹을 맥주 한 캔과 과자를 사

 우린 하루종일

 뒹굴거리면서 다시 뒹굴거리고

 또 입을 맞추면서 다시 입을 맞추네

 또 다시 이불 안으로 들어가

 따뜻한 장판에 몸을 녹여

 따뜻하게

 Oh baby I love you

 Baby I need you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해도 좋은 걸

 How can I leave you

 How can I leave you

 널 버리고 내가

 대체 어디로 가겠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Girl 왜 자꾸 밖에 나가고 싶어?

 더 좋은 것만 내게 보여주고 싶은 건

 나도 알아 근데 난 이게 더 좋은 걸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너를 만져도 되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편해진 연애가 걱정이 된 다면 말야

 편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못 찾아

 그건 부질없는 짓이야

 You already know

 난 니 보배 같은 마음속의 진주를 찾아서

 이 바닷속에서 헤엄쳐

 게으른 나를 넌 자꾸 다그쳐

 이건 진짜 게으름 피우는 게 아니라는 거야

 무슨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릴 테니까 일단은

 Oh baby I love you

 Baby I need you

 이렇게 아무 것도 안 해도 좋은 걸

 How can I leave you

 How can I leave you

 널 버리고 내가

 대체 어디로 가겠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