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y

아침의 환한 빛이

 왜인지 아쉬운 건

 가만 꿈을 꾸었던 

 나의 긴 새벽동안

 같이 웃던 너 때문일 거야

 어두운 밤 하늘도

 이렇게 아쉬운 건

 오늘 내내 널 봐도

 눈을 감는 게 싫어

 그러다가 또 잠이 드는지

 하루 종일 내 맘 가득히 들어와 

 자꾸 그렇게 나를 또 웃게 해

 그냥 이대로 같이 있자 꼭 끌어안고서

 영원히 꿈에서 깨지 말자

 가끔은 이리저리

 삐뚤은 맘이지만

 너와의 대화 끝엔

 아무 일도 아닌 듯

 우리 그렇게 사랑하는지

 하루 종일 내 맘 가득히 들어와 

 자꾸 그렇게 나를 또 웃게 해

 그냥 이대로 같이 있자 꼭 끌어안고서

 영원히 꿈에서 깨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