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Boy

마지막 네가 웃던 모습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를 않아

난 늘 널 웃음짓게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젠 늘 화나게 하는 사람이 됐구나

난 매일 이런 식이고

넌 매일 이런 식이지

우리 대화는 내가 늘

미안하다고 해야 끝나지

어쩔 땐 이럴 바엔

우리 그냥 헤어지는 게

백번 낫다고 생각을 해 봐도

그래 나는 정말 나쁜놈

네가 원하는 거 못 해 주는 나쁜놈

헤어지고 싶어하는 네 맘 알아도

미안해 그건 좀 힘들 것 같아

못 해 줄 것 같은 걸

네가 없는 건 상상이 안 돼

헤어져 달라하는 건

안 되겠어 그건 말이 안 돼 죽어도

나는 나는 너를 아프게만 하는 나쁜놈

우린 마치 평행선같이

만나지 않는 점인가 봐

이제는 나도 지쳐가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지

네가 정말 원하면 그게 무엇이든 난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래 나는 정말 나쁜놈

못 해 주는 거 투성이인 나쁜놈

이제 나를 떠나라는 네 말 들어도

못 들어 줄 거 알잖아 이렇게

네가 없는 건 상상이 안 돼

헤어져 달라하는 건

안 되겠어 그건 말이 안 돼 죽어도 나는

나는 너를 아프게만 하는 나쁜놈

너를 사랑해

제발 가지 마 너를 사랑해

난 네가 없음 아무것도 아닌 걸

나는 나는 네가 꼭 있어야만 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