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选于

制作

出演艺人
ㅂㅏ꼬
ㅂㅏ꼬
声乐

歌词

작가 박고은 출판사 이프로엔터테인먼트
햇살이 비치는 어느 오후, 따사로운 햇살이 달팽이 가족을 비춥니다.
화장실 창문에 한 줄로 앉아있는 아빠 달팽이 엄마 달팽이 그리고 로리와 포리.
모두 햇살을 쬐면서 눈을 감고 있네요.
로리가 먼저 눈을 뜨고 말합니다.
“아빠 엄마 사랑해요!”
포리도 눈을 뜨고 말합니다.
“아빠 엄마 사랑해요!”
“아니 갑자기 얘들이 무슨 소리, 너희 혹시 뭐 잘못한 거라도 있니?”
“하하 여보 그러고 보니 오늘이 어버이날이네, 그래서 얘들이 그런가 보네”
엄마 달팽이와 아빠 달팽이가 웃으며 로리와 포리를 바라봅니다.
“아빠 엄마! 저희가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어버이날 뿐만이 아니라 자주 말씀드릴게요!”
로리와 포리가 아빠 달팽이와 엄마 달팽이를 바라보며 하트를 그립니다.
아빠 달팽이도 엄마 달팽이도 웃으면서 함께 하트를 그립니다.
“아 맞다~! 어제 아빠가 구해 오신 맛있는 꽃잎이 있는데 우리 다 같이 먹을까?”
엄마 달팽이가 화장실 창 틈에 숨겨둔 분홍색 꽃잎을 가져옵니다.
순간 로리와 포리는 서로를 쳐다보더니 소리칩니다.
“우와! 내가 좋아하는 향기 좋은 벚꽃 잎이다!”
“나도나도! 아빠 이건 어디서 구하신 거에여?”
“하하하 이 아빠가 너희들 주려고 어제 바람이 부는 순간 하나를 딱 잡았지”
“우와 우와 우리 아빠 멋지다 울 아빠 짱!”
커다란 벚꽃 잎을 놓고 네 식구 모두 동그랗게 둘러서 먹기 시작합니다.
다들 맛있는지 말도 없이 한참을 열심히 먹습니다.
“와 배불러, 오랜만에 맛있는 벚꽃 잎을 먹으니 내일까지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저두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이럴 때만 아빠 사랑하는 거 아니지? 잘 먹어서 고맙다 얘들아!”
다 먹고 쉬나 했더니 로리와 포리가 갑자기 어디론가 갑니다.
둘이 무엇을 하나 보네요?!
“아니 얘들아, 다 먹었으면 쉬지않고 뭐하니?”
엄마 달팽이가 뭔가를 준비하는 로리와 포리를 보며 말합니다.
우물쭈물하던 로리가 말합니다.
“아빠 엄마! 사실은 저희가 오늘이 어버이날이라 선물을 준비했는데 먼저 못 드려서 지금 드려요.
갑자기 벚꽃 잎을 갑자기 먹게 될 줄을 몰랐어요, 죄송해요..!”
“아니 무슨 선물이야, 이게 뭐니?”
“저희가 예쁜 개나리 꽃잎을 아빠 엄마께 드리려고 선물로 준비했어요^^”
“아이고 뭘 이렇게 준비했어 구하기 어려웠을텐데..! 고맙다 얘들아”
달팽이 가족의 저녁식사는 이렇게 개나리 꽃잎으로 준비가 되었네요.
“얘들아 너희들이 아빠와 엄마를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너희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오늘 이렇게 아빠엄마한테 그 마음을 표현해줘서 너무 고맙다”
엄마 달팽이가 로리와 포리를 보며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얘들아 개나리 꽃잎을 언제 이렇게 준비했는지, 힘들었을 텐데 너무 고맙고
이 아빠도 너희들을 정말로 많이 사랑한다. 고맙다 얘들아 사랑한다!”
아빠 달팽이가 로리와 포리를 보며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저두 아빠 엄마를 많이 사랑해요~!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해요!”
“얼만큼?”
“하늘만큼 땅만큼 엄청 많이요!”
하하호호 달팽이 가족의 웃음소리가 화장실을 울립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예쁜 달팽이 가족.
오늘따라 화장실 창문에 붙어있는 달팽이 가족의 그림자가 더욱 반짝거립니다.
사랑이 넘치는 달팽이 가족의 이야기 끝!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