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폭포

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박연폭포가 제아무리 깊다 해도 우리나 양인(兩人)네

의리나 정만 못하리라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하니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이로다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

가는 곳마다 정들여 놓고

이별이 잦아서 나는 못 살겠네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어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