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몽롱한 채로 걸어 다니지 좀비
하나 따고 날아가지 마치 컬링
no more down 여전히 high 찍는 정신
목말라 물로 배를 채워도 thirsty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푸록틴
유치원 때부터 알파벳 노래를 못 들어
영어를 못 외웠지
거기서 1년이 지나고 교가가 울리던
초등학교 입학식
시끄럽다면서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하고서는
귀 막았지
애들은 노래로 별걸 다 배웠어
그때 내 교실은 독서실
병원도 가봤지 당연히
의사는 문제가 없다지
돌팔이 새끼가 뭐라니
반복해 들리는 알람이
새벽에 깨운 게 일상이
되버려 머리엔 소란이
신께도 빌어도 봤지만
죄를 안 지었단 이유로 저주를 주시고
조금씩 커지던 파형은
결국 내 머리에 줄들을 그어놔 버리고
아직도
흉터로 남아버린 현실도
물과 함께 삼켜질까
입에 넣어 오늘도
몽롱한 채로 걸어 다니지 좀비
하나 따고 날아가지 마치 컬링
no more down 여전히 high 찍는 정신
목말라 물로 배를 채워도 thirsty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푸록틴
머리속에 소리가 나는 게 익숙해져가
반복되는 알람에 깨고 잠에는 못 드는 밤
영비의 아침에 듣고 난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 그때부터 시작한 힙합
머리 안에 mp3
저주 아닌 benefit
이야기보따리 팔아서 남기지 매세지
가사 쓰고 녹음해
놀림거리 됐네
내 무대를
보기 전엔 비웃었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봐
너 같은 새끼가 예술을 하냐
마이크 잡고서 5분도 안돼서
박수를 쳐대는 모습을 봐봐
됐다
조롱에서 존경으로 바뀐 background
그래서 다시 앉지 못하겠어 책상
몽롱한 채로 걸어 다니지 좀비
하나 따고 날아가지 마치 컬링
no more down 여전히 high 찍는 정신
목말라 물로 배를 채워도 thirsty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하나 삼켜 푸록틴
푸록틴
Written by: WASYEONG,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