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 to Say

내가 가둔 말들은 커다란 가시가 되어

내 마음을 병들게 하고

차게 식은 마음은 초라한 모습이 되어

사랑은 늘 이렇게 불행한 거냐며

소리치고 있네

내가 조금 더 넓은 사람이었다면

너의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나는 왜 항상 마음을 감추고

탓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탓하며

너를 지치게 만드는 걸까

내가 거둔 말들은 차디찬 호수가 되어

내 마음을 잠기게 하고

위태로운 마음은 나아질 리가 없겠지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 마음일 거라고

굳게 믿어 왔는데

내가 조금 더 넓은 사람이었다면

너의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나는 왜 항상 마음을 감추고

탓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탓하며

너를 지치게 만드는 걸까

우리는 얼마 가지 않아 시들고 말 거야

우리는 사랑하지 않아 시들고 말 거야

우리는 얼마 가지 않아 시들고 말 거야

우리는 사랑하지 않아 시들고 말 거야

아아 우리는 무엇이 그리도 미웠는지

어렵게 어렵게 다시 네게 닿는 날엔

더 나은 마음을 심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