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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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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和作词
JINHO LEE
词曲作者
制作和工程
한의노래
监制
歌词
싹이 튼다 숨이 오른다
멈췄던 리듬이 다시 박을 친다
먼지 쌓인 악기들을 흔들어 깨워라
오늘 봄은 데이터 속에서 깨어난다
피어라 첫 박 봄의 코드야
띵 알림 울려 길이 열려라
피어라 첫 박 숨이 깨어나
오늘의 리듬 나로부터 번져라
씨앗 한 줄기 코드 속 잠들어
햇살 대신 스크린 불빛이 번져
좋아요 몇 개로 봄을 세던 시절
이젠 내 손이 장단을 친다 리셋
툭 하고 떨어진 비트 위의 새싹
입김처럼 퍼진다 말의 음악
시작해라 는 듯 장구가 웃는다
리듬은 살아 있다 여긴 봄이다
모니터 너머로 흐르는 온기
사운드파 바람처럼 닿지
버튼 하나 눌러도 바뀌지 않던
시간이 지금 내 박에 맞춰 춤춘다
잠든 흙이 다시 숨을 쉰다
손끝마다 새 소리가 핀다
피어라 첫 박 봄의 코드야
띵 알림 울려 길이 열려라
피어라 첫 박 숨이 깨어나
오늘의 리듬 나로부터 번져라
손바닥 안의 우주가 돌아
짧은 글 한 줄의 박자
스크롤 아래 봄이 피어난다
댓글보다 빠른 리듬의 탄생
새벽의 공기 아직 차가워도
말 한 마디면 온 세상이 흔들려
내 안의 장단이 깨어날 때
기계의 소리도 노래가 된다
모든 시작엔 조용한 틈이 있어
그 틈 사이로 봄이 흘러와
팔공팔이 숨 쉬는 이 순간
자연과 나 서로 닮아 간다
새벽의 물 손바닥에 담아
말의 흙 박으로 빚는다
봄은 멀리 있지 않다
숨 쉬는 이 순간 네 박 속에 산다
네온 아래서도 나무는 자란다
비트 속에서도 새는 운다
바람이 전선 타고 흐르고
한글 자모가 새싹처럼 솟는다
잊혀진 절기 알고리즘 속에
다시 이름 붙는 그 날을 노래해
데이터의 사계 박으로 쌓여
인간의 손끝이 봄을 다시 써내려
허공에 쏜 장단 파동이 되어
거리의 소음이 화음이 되고
이건 음악이 아냐 라던 말도
지금은 봄의 일부가 된다
들려오냐 첫 박의 울림
흙과 전선이 한 곡을 이룬다
멈췄던 숨 박에 녹아 흐르고
그 속에 사람의 마음이 산다
피어라 첫 박 봄의 코드야
띵 알림 울려 길이 열려라
피어라 첫 박 숨이 깨어나
오늘의 리듬 나로부터 번져라
피어라 첫 박 세상에 전해라
데이터 속 봄을 노래하라
피어라 첫 박 새 생명이 뛰어라
오늘의 박자 네 안에서 자라라
싹이 튼다 숨이 오른다
네 박의 봄이 돌아왔다
피어라 봄의 알고리즘
이제 세상이 박에 맞춰 깨어난다
Written by: JINHO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