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分

歌詞

01 참회록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遺物)이기에
 이다지도 부끄러움 될까.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 줄에 줄이고서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당신은 나의 참회의 거울
 늘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