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사랑에 눈이 멀어서
행복했던 날들
이젠 꿈이었어라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멈출 수도 없는 세월 탓으로
그럭저럭 살아지긴 했으나
무엇하나 보여줄 것 없으니
지금 와서 또 누군가를 만나도
섣불리 널 지울 수가 있을지
오, 사랑은 참 잔인해라
무엇으로도 씻겨지지 않으니
한번 맘을 담근 죄로
소리 없이 녹아 내려 자취 없구나
오, 사랑은 참 우스워라
기나긴 날이 지나도
처음 그 자리에 시간이
멈춰버린 채로
이렇게 버젓이 난 살아
널 그리워 하고 있으니
그래 한번 살아 보는 거라고
더 이상 나 내줄 것도 없으니
독한 맘이 다시 무너지는 것은
내 아직 그대를 사랑하기에
오, 사랑은 참 잔인해라
무엇으로도 씻겨지지 않으니
한번 맘을 담근 죄로
소리 없이 녹아 내려 자취 없구나
오, 사랑은 참 우스워라
기나긴 날이 지나도
처음 그 자리에 시간이
멈춰버린 채로
이렇게 버젓이 난 살아
널 그리워 하고 있으니
Written by: 김동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