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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NANA
聲樂

歌詞

두 발아래 작아져 가는
 회색빛의 네모 풍경들
 가쁜 숨에 날아오른 나 
 어디로든 닿을 듯이 설레어 
 구름 위까지 더 올라 
 미지의 우리 궁금해 
 상상이 아냐 그 끝을 몰라도 
 더 부딪혀 날아가 저 끝까지 
 두 눈 가득 
 이 햇살을 더 머금어 
 어지러이 혹 낮아져도 
 가뿐히 춤을 춰 
 더 헤매고 헤매어 우리 꼭 만나 
 떠오르고 오르다 꿈에 가닿아 
 길 잃어야 발견할 순간 지금야 
 두려운 맘 갈피를 잃어 
 흐린 안개 같던 나 이젠 알아
 투명하게 비출게 모든 빛을 담은 난 
 여기
 더 부딪혀 날아가 저 끝까지 
 두 팔 가득 
 이 향기를 더 껴안아 
 어지러이 혹 낮아져도
 가뿐히 춤을 춰
 더 헤매고 헤매어 우리 꼭 만나
 파란 어둠 빗물 고인 
 차게 식은 바람 어디쯤 
 그날엔 무지갯빛 길 따라 
 손을 뻗어 
 맞잡은 손 타고서 전해오는 
 힘을 느껴 
 휘청인 덕에 만난걸 
 아름다워 혹 버거워도 
 느려도 낮아도 
 온 세상을 날아온 멋진 너인걸 
 떠오르고 올라서 태양을 만나 
 꼭 함께라 발견한 순간 지금야
Written by: Marciano Re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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