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ask

네 눈엔 내가 어찌 비춰질까

언젠간 이런 걱정 사라질까

어려워 영원히 어쩌면 날 괴롭힐까

나도 모르는 사이 다친 마음

들켜 버려 너의 맘이 닫힐까

Oh 난 두려워 너무나

Oh 나의 진심은 항상 거짓보다 느려

또 애써 못난 내색하지 않으려

말수를 줄여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난 신경 쓰여

결국 내 맘은 뒤틀려

제대로의 날 보여주지 못해

이런 날들이 결국 맘을 놓게 해

포기하게 돼

비싼 옷을 차려 입고 좋은 차를 타면

씌워져 좋은 가면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

난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왜 자꾸만

다른 삶과 비교하게 되는 걸까

나를 자꾸 벼랑으로 모는 걸까

좋은 사람이란 게 대체 뭘까

좋은 일들이 삶에 가득할까

나도 좋은 사람 될 수 있을까

좋은 사람 만날 수가 있을까

누군가 날 안아 줄 수 있을까

어디 그런 사람이 있을까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그걸 누릴 자격 있을까

끝없는 질문들이 밤새 맴돌아

그래 봤자 아무 의미 없더라

비싼 옷을 차려 입고 좋은 차를 타면

씌워져 좋은 가면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

못난 나를 가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