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하푸!!!! 하푸! 어디야! 하푸!!!”
“어? 이 소리는…?”
하푸가 개미들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하푸는 배가 고파 큰소리로
대답할 힘도 없었죠.
“하푸!!! 우리 집으로 와! 이쪽이야! 이쪽!”
“조금만 힘내! 따뜻한 음식들을
준비해 놓을게!”
배고픔과 추위에 지친 하푸는
개미들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내서 개미들의 집으로 향했어요.
하푸가 도착한 개미들의 집은
너무나도 따듯했어요.
거기다가 맛있는 향기가
집안 가득 퍼져있었죠.
개미들은 힘없고
축 처진 하푸를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서둘러 음식을 내어주었죠.
“하푸. 일단 어서 먹어.”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면
금방 몸이 녹을 거야.”
“고.. 고마워… 후루룹.. 하. 따듯해…”
하푸는 개미들이 건네준
코코아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허겁지겁 음식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어요.
“음냐음냐. 개미들아 고마워.
너희들 말을 잘 새겨듣고
부지런히 겨울을 준비해야 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천천히 먹어~ 내년엔 함께
겨울을 준비하자. 어때?”
“응! 나도 너희들처럼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추운 겨울을 준비할 거야.
그래서 이렇게 따뜻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거야! 으하하!”
“하하하. 그래. 아! 그리고
꼭 노래도 불러줘! 사실은
하푸 너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지, 뭐야?”
“정말…? 고마워. 너희들은
정말 좋은 친구들이야!”
하푸는 개미들과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 하루를
되돌아봤어요.
“노는 것도 너무 좋지만,
앞으로는 성실하고 부지런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
개미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놀기만 하다가
개미들에게 신세를 졌지, 뭐야…
개미들에게 정말 고마워.
우리 모두 성실하고 부지런해지자!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하푸는 이제 어떤 새로운 곳에 가서
모험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