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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出藝人
em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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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樂和聲
詞曲
emer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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詞曲創作
製作與工程團隊
em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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執行製作

歌詞

의자 하나 비어 있대
먼지가 이불처럼 덮여 있대
누구 하나 앉을 줄 몰라서
다들 구경만, 슬쩍 발끝만
한쪽은 북을 두드리고
한쪽은 춤을 추며 돌고
다들 뭔가 말하긴 해
근데 무슨 뜻인진 잘 몰라
길을 묻자 말은 많고
표지판은 저마다 다르대
하나는 동쪽, 하나는 위
근데 그 길로는 아무도 안 가네
바닥엔 줄이 길게 섰고
끝이 어딘진 아무도 몰라
"그냥 기다리면 온다"더니
계속 줄만 늘어나고 있어
간판은 매년 바뀌지만
안에 있는 건 늘 그대로
누가 문을 열었는진 몰라도
닫을 줄 아는 사람은 드물어
손에 쥔 건 마이크 아냐
사실은 거울, 근데 엎었지
거울 대신 사람 쳐다봐
자기 모습엔 관심이 없거든
바람은 불고, 깃발은 흔들려
근데 바람이 먼저인지 몰라
깃발만 따라다닌 끝엔
그냥 같은 자리, 또 도착
지붕은 비를 못 막고
벽은 벌써 균열이 났지
그걸 꾸미는 데엔 능한데
고치려면 예산이 부족하대
지나가는 고양이도
이젠 창문 너머로 고개를 절레
그 정도면 뭔가 이상한데
다들 "괜찮다"고 말하네
밥솥은 울리는데 밥은 없고
냉장고 속엔 꿈이 얼었어
전자렌지에 녹여보려다
시간만 태우고, 입맛은 씁쓸
마루 끝에 놓인 종이배
물을 건너긴 너무 약한데
거기 적힌 건 "희망"이래
근데 잉크는 이미 번졌어
손가락만 바쁘게 움직여
누가 더 높이 가리키나
하지만 별은 멀고, 하늘은 흐려
결국 발밑에 뭐 있는지 몰라
누구든 올라가고 싶겠지
의자는 하나니까
근데 앉고 나선 잊지 마
그 자리는 다 보이니까
Written by: emer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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