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PERFORMING ARTISTS
물랑루즈
Performer
COMPOSITION & LYRICS
장회 허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물랑루즈
Executive Producer
Texty
밤이 깊어질수록 흐려지는 선들
바람 속엔 낯선 향이 감돈다
유리잔에 남겨진 시간의 무게
그 속에서 나를 찾으려 애쓴다
누군가의 손길 같던 그 온기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진실
뜨겁고 쓰라린 그 순간
내 영혼은 불타오른다
노래는 고요히 흐르고
고독은 내 곁에 앉아 있다
지나간 꿈들의 흔적 속에서
나는 길을 잃어버렸다
뜨겁게 타오르던 청춘의 밤들
그곳에 남은 건 텅 빈 병 하나
무겁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나는 내 그림자를 마주 본다
가슴속을 적시는 불꽃
천천히 타들어가는 숨결
그곳에서 찾은 위로
너와 나의 이야기
그리움 속에 흘러내린 잔향
시간마저 멈추게 한 순간
입안 가득한 그 쓴맛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
누군가의 목소리 같던 울림
그것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빛과 어둠의 경계 위에서
나는 그 노래를 들었다
한 모금으로 채울 수 없는 갈증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허기
그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내 진실의 일부였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불빛 아래
나는 다시 한번 손을 뻗는다
그곳에 있는 건 무엇일까
달콤한 약속일까 쓰라린 현실일까
뜨겁게 살아 있는 이 순간
모든 것이 한순간에 불타버린다
그리고 남은 것은
재만큼의 기억일 뿐
가슴속을 적시는 불꽃
천천히 타들어가는 숨결
그곳에서 찾은 위로
너와 나의 이야기
그리움 속에 흘러내린 잔향
시간마저 멈추게 한 순간
입안 가득한 그 쓴맛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그 모순
너는 나를 태우고 또 위로했다
그 속에서 나는 배웠다
고통과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벽의 적막 속에서
나는 여전히 그 향기를 좇는다
끝없는 여정 끝없는 갈망
그곳에서 나의 노래가 태어난다
깨어질 듯한 잔에 담긴 고독
나는 그 안에서 춤추는 불을 본다
그 불꽃은 나를 태우지만
나는 그 안에서 자유를 느낀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영혼
나는 그 길 위를 떠돈다
끝없이 이어지는 멜로디처럼
나의 발걸음은 계속된다
붉은 석양 아래
나는 마지막 잔을 들었다
그리고 속삭인다
이것이 나의 이야기라고
가슴속을 적시는 불꽃
천천히 타들어가는 숨결
그곳에서 찾은 위로
너와 나의 이야기
그리움 속에 흘러내린 잔향
시간마저 멈추게 한 순간
입안 가득한 그 쓴맛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
불꽃처럼 살아가는 마음
아무리 지워도 남는 그 흔적
그곳에서 나는 배운다
이 모든 것이 삶의 일부라는 것을
달빛 아래 홀로 부르는 노래
그 속에서 나를 다시 만난다
쓰디쓴 기억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
Written by: 장회 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