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PERFORMING ARTISTS
안현민
Vocals
COMPOSITION & LYRICS
안현민
Arranger
조일규
Lyrics
Texty
날도 많이 저문데 쉬었다 가자
이내청춘 바람 바람아
세상은 밤낮 시끄러워도 먼 훗날 가서 이 한 몸 편히 쉴 곳
지치고 가진 것 없어도 괜찮다 수고했다며
손 내밀어 잡아 줄 거기 내 본향이기에
가는 발걸음 서둘지 않아도 될 길이거늘
한 번쯤 뒤돌아 앉아 쉴 만도 한데
그 흔한 핑계 삼아
발병이 났다며 하룻밤쯤 묵어 갈만도 한데
눈치 없는 그대 바람은
말달리듯 재촉을 한다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은 세상
때로는 쫓고 때로는 쫓기다
잠시 한자리에 머물면 우리 서로는 이웃형제가 되고
친구가 되고 동지가 되며
꽃을 만나 두마음 뜨겁게 열리면 촛불 같은 사랑을 속삭이다
사랑을 속삭이다
그 강을 건너면 꽃잎에 이는 눈물바람이더라
어제 불던 바람도
오늘 부는 바람도
우리 인생들은 한 몸 한 뿌리
한 나무에서 뻗은 가지처럼
갈 길 따로 따로 바쁜
하늘까지 춤추는 별꽃바람이더라
별꽃바람이더라
Written by: 안현민, 조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