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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lechněte si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창작시 낭송 Since 2025 od interpreta 안현민
ALBUM누구나 참여 가능한 창작시 낭송 Since 2025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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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ING ARTISTS
안현민
안현민
Vocals
COMPOSITION & LYRICS
안현민
안현민
Arranger
이신경
이신경
Lyrics

Texty

소슬한 찬바람이
산 그림자 밀고 내려와
호수 위에 치마끈을 풀고 있습니다
물안개
물안개는 흩어지고
서녘의 햇살 물결에 부서져
비단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명치마 둘러 입고
화전밭 일구시던 우리 어머니
그 매운 삶 어찌 잊고 저 길을 걸어가셨을까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부모 은공
못다 한 불효여식
호숫가에 앉아
회심가를 놓습니다
한 땀 한 땀 치마폭에
그리운 당신의 모습
물빛으로 꿰매고 있습니다
Written by: 안현민, 이신경

Zápatí Shaz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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