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토끼와 호랑이 1부
13
Children's Music
토끼와 호랑이 1부 wurde am 14. April 2016 von 마고스튜디오 als Teil des Albums veröffentlicht[소리동화 레몽] 토끼와 호랑이 - Single
album cover
Veröffentlichungsdatum14. April 2016
Label마고스튜디오
Melodizität
Akustizität
Valence
Tanzbarkeit
Energie
BPM149

Credits

PERFORMING ARTISTS
lemong
lemong
Vocals

Songtexte

옛날 옛적에 지혜로운 토끼가 살고 있었어.
하루는 토끼가 낮잠을 자다가 귀를 쫑긋했어.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살짝 눈을 떠 보니 코 앞에 호랑이가 입을 떠억 벌리고 있잖아!
토끼는 온 몸이 덜덜 떨렸어.
‘아이코, 난 이제 죽었구나!’
순간 토끼에게 한 가지 꾀가 반짝 떠올랐어.
“호랑이님, 혹시 신기한 떡 먹어 보셨어요?”
“신기한 떡? 처음 들어보는데?”
“어머,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요? 입에 넣으면 쫄깃쫄깃하고 살살 녹는 그 떡을요?”
호랑이는 군침을 꿀꺽 삼켰어.
“그래? 어서 가서 당장 가져와 보아라.”
토끼는 얼른 돌멩이들을 주워 왔어.
그리고 모닥불을 켜고 모닥불 위에 돌멩이를 올려놓았어.
“이제 잘 구워서 드릴게요. 얼마나 맛있다고요.”
탁탁 돌이 구워지는 소리가 들리자 호랑이는 쩝쩝 입맛을 다셨어.
“멀었느냐?”
토끼가 방긋 웃으며 말했어.
“조금만 기다리세요. 입에서 살살 녹는 신기한 떡이 그냥 바로 되는 줄 아세요?”
그러는 사이에 돌은 빠직빠직 잘 구워졌어. 호랑이가 다시 침을 꿀꺽 삼키며 달려들었어.
“아이고, 못 참겠다. 어서 다오!”
그러자 토끼가 팔을 들어 막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
“안 돼요. 더 빨갛게 구워야 한다고요!”
토끼는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호랑이 앞에서 돌을 구우며 호랑이 눈치를 살살 살폈어.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 이마를 탁 치며 말했지.
“아참! 꿀이 있어야 하는데! 잠시만 기다리세요. 어서 가서 꿀을 가져올게요.”
토끼는 깡충깡충 숲 속으로 뛰어갔어.
“흥, 그까짓 꿀이야 뭐. 으하하하. 먼저 그 떡을 먹고, 토끼가 오면 토끼도 잡아먹어야지.”
호랑이는 큭큭 거리며 빨갛게 익은 돌멩이를 덥썩 잡았어.
“앗, 뜨거워!”
호랑이는 펄쩍펄쩍 뛰며 “호랑이 살려!” 소리쳤지.
“이 놈의 토끼 만나기만 해 봐라!”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 cop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