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 1]
밤이 보슬비에 젖는다
그리움이 세상을 적신다
웬일인지 그 소리가 다정해
한참을 서서 가만히 듣는다
[Verse 2]
가만히 가만히 들어보다
한 방울 두 방울 세어본다
[Verse 3]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
마중 가는 길
[Verse 4]
앞산에 피어난 꽃들이
봄소식 전하고 있는데
웬일인지 내 방 안엔 찬 바람 불어오는
한겨울만 같아
[Verse 5]
으스스 한기에 차를 내려
한 모금 두 모금 홀짝이다
[Verse 6]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
마중 가는 길
[Verse 7]
언제라는 말도
어디라는 말도 없이
마중 가는 길
Written by: Ea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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