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PERFORMING ARTISTS
장웅연
Vocals
COMPOSITION & LYRICS
장웅연
Arranger
PRODUCTION & ENGINEERING
장웅연
Producer
Lyrics
절에서 하루 묵게 되었어
마침 비가 내려
투득거리는 소리가 좋아
누워만 있었어
상큼한 흙내 실컷 맡다가
그대를 생각해
원래대로면 너의 곁에서
술이나 마실 텐데
제길
허기지고 따분해서 유쾌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고요한 밤이야
간만에 나도 이래
불안하지 않아
울컥하지도 않아
외롭다는 게 자랑이겠니
벼슬도 아닌데
다만 사람에 너무 지쳐서
너까지 할퀸 거야
제길
너를 떠난 것을 지금에 와 되돌릴 수 있겠느냐만
고요한 밤이야
간만에 나도 이래
불안하지 않아
울컥하지도 않아
낫지를 않아
잠을 못 이뤄
정말 힘겨워
숨 쉬게 해줘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가 없어
인간은 사회적 동물
서로가 서로의 숙주
너 역시 나의 든든한 놀이터
새하얀 너의 품에 나를 씻기고 싶어
툭 까놓고서 말을 가슴 속 깊은 말을
꼭 네게 꼭 한움큼 때려박고 싶어
You are my holy night
But I am in the day
고요한 밤이야
(그래도 아파)
간만에 나도 이래
(잠을 못 이뤄 전화 좀 해줘)
불안하지 않아
(제발 도와줘 정말 힘겨워)
울컥하지도 않아
(숨 쉬게 해줘 사랑을 좀 줘)
그러니 돌아오지 마
(여전히 아파 잠을 못 이뤄)
괜한 고생 마
(전화 좀 해줘 제발 도와줘)
원망하지 않아
(정말 힘겨워 숨 쉬게 해줘)
보복하지도 않아
(사랑을 좀 줘 아량을 보여)
Written by: 장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