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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g
lemong
Vocals

गाने

옛날, 어느 나라에 마음씨 착한 왕과 왕비가 살고 있었어.
“왕비, 지금도 아주 행복하지만 아기가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구려.”
“네. 저도 그래요. 그래서 매일매일 정성껏 기도하고 있답니다.”
“왕비도 나와 같구려. 나도 마음을 모아 매일 빌고 있다오.”
“하느님, 이렇게 기도 올립니다. 부디 우리에게 소중한 아기를 내려 주세요.”
왕과 왕비의 마음은 너무나 간절했지. 왕과 왕비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왕비는 정말로 예쁜 공주를 낳게 되었어. 왕은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큰 잔치를 열었단다. 공주를 축하하기 위해 잔치에는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었어. 수많은 요정들도 함께 초대되었지. 잔치에 온 요정들은 차례로 공주에게 축복의 마법을 걸었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공주가 되세요.”
“착하고 아름다움을 가진 공주가 되세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공주가 되세요.”
요정들은 공주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을 마법으로 선물해 주었어. 그리고 가장 나이 어린 막내 요정이 마지막 마법의 선물을 주려고 할 때였지.
“흥! 감히 나에게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겠다?!”
검은 바람을 일으키며 마음씨 고약한 요정이 잔치에 나타났어.
“건방진 녀석들! 그 벌로 내가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겠어. 저 조그만 공주가 열여섯 살이 되는 날, 공주는 물레에 손가락이 찔려 죽을 것이다!”
마음씨 고약한 요정은 공주에게 저주의 마법을 걸고는 사라졌어.
“이럴 수가! 공주가 저주에 걸리고 말았소!”
“아, 어떡하면 좋죠?”
왕과 왕비는 큰 근심에 빠지고 말았단다. 그 때 마법의 선물을 주려고 했던 막내 요정이 말했어.
“제가 저주의 마법을 풀 수는 없지만, 공주님이 죽지 않고 잠이 들도록 저주를 바꿀 수는 있어요. 공주님은 물레에 찔려도 죽지 않고 깊은 잠에 드실 거예요.”
그래도 왕과 왕비는 걱정이 되었어.
“온 나라에 있는 물레를 모두 불에 태워 없애거라.”
신하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나라 안의 모든 물레를 찾아 불에 태웠어. 그러고는 왕과 왕비 앞에서 말했지.
“임금님, 말씀대로 나라 안의 모든 물레를 불에 태웠습니다. 이제 나라 안에는 물레가 없습니다.”
왕과 왕비는 그제야 조금 마음을 놓았단다. 하지만 이럴 수가! 성의 가장 높은 탑에 있는 다락방에는 아무도 찾지 못한 물레가 놓여 있었어. 왕과 왕비 그리고 신하들까지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지.
다행히도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나 어느덧 열여섯 살이 되었어. 공주는 요정들의 축복처럼 아름답고 지혜롭게 자랐단다. 하루는 공주가 성 안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었어.
“저 뾰족한 탑 꼭대기에는 뭐가 있을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니...”
공주는 궁금한 마음에 탑 꼭대기까지 올라갔어.
“어? 이렇게 높은 곳에도 다락방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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