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산세
5
Hip-Hop/Rap
산세 was released on November 19, 2020 by ㈜야누스뮤직 as a part of the album 파랑 - EP
album cover
Release DateNovember 19, 2020
Label㈜야누스뮤직
LanguageKorean
Melodicness
Acousticness
Valence
Danceability
Energy
BPM104

Credits

Lyrics

[Verse 1]
백두와 한라, 설악산 다 높아
그 산세에 속하고 싶어 지겹다
이 평지를 기어가며 느끼는 지열
쉬어가는 벤치에 쓰레기는 치워
미워하게 하지마 이 도시가 비어
사람이 없길 바라는 상상이 싫어
야 나 이런 도시안에 살아
넌 어디 살아?
그저 내가 원하는 것은
아주 잠깐의 휴식
지겨워 반복되는 술자리도
멍청한 대화들 오가는 사이에
참다가 못해 자리를 박차네
짜증 나! 길거리서 흐르는 음악도
요즘엔 뭘 들어도 느낌이 같아
그냥 산속에 들어가는 게 나을 듯
집 가서 짐 싸고 신발은 등산화로
등산화로 나는 갈아 신어 바로
야 내 옷자락 좀 잡지 마라
과민반응하고
말을 막거는 도인들의 어깨 빵 치고
날 빡치게 만드는 땡볕도 마침표
날 걍 가만 냅둬
아 네 너나 티끌 모아 백억
다 모르겠고
이 옥탑 냄비 일단 벗어나서
가는 길에 전화 때려
파랑소년 베이비
아 잠깐
우울하면 자꾸 술을
입에 대도 항상 똑같아
눈에 눈물 쏟아내고
이러다가 죽을 것만 같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고민하다 놓쳐버려 진짜
나 아주 잠깐만 잠깐
지금 나의 색깔은 블루
아스팔트는 불
멀리 다이소는 보여 둘
좋을 날 찾다가 좋은 날
다 가버리고
대머리 돼버리고 말겠군
난 안 원해
하나 둘 삼 넷 백팩 첵
책임감은 책임 전가해
다 재낀 순간 체낀 내려
baaaam
체하면 손을 따 좀만 더 버텨봐
정상이 코 앞이야 약수터로
마지막 남은 힘 쥐어짜고
사막에서 오아시스 발견한 듯 침 꿀꺽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여기서 보니 아니야 별일이
너무 작아진 고민이 너무 웃겨서
난 정상에서 외쳐, “야호!”
아 잠깐
우울하면 자꾸 술을
입에 대도 항상 똑같아
눈에 눈물 쏟아내고
이러다가 죽을 것만 같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고민하다 놓쳐버려 진짜
나 아주 잠깐만 잠깐
겨울 숲 그런대로 운치가 있어
모닥불 앞에서 cheers
허연 입김이 진해질 때
왠지 난 더 따듯하대
오감이 시림은 생명이
숨 쉼을 깊게 느껴지게 해
나의 숨 안에 구름을
슥 불어넣은 groove
맑게 하늘이 불어오는구나
각개 다른 계절은 더
풍성히 뿌려 산에 색감을 줘
가을, 봄, 여름도 겨울도
이젠 다 짧아졌어도
아직 전부 남아있어
놓치지 말자 방학이
딱 두 번이라니 우리 계절이 4야
반도의 축복이 낭비되기엔
아까워 다 배낭을 싸자구
아 잠깐
우울하면 자꾸 술을
입에 대도 항상 똑같아
눈에 눈물 쏟아내고
이러다가 죽을 것만 같아
신경 쓰지 않을 거야
고민하다 놓쳐버려 진짜
나 아주 잠깐만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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