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PERFORMING ARTISTS
하얀 곰 하푸
하얀 곰 하푸
Vocals
COMPOSITION & LYRICS
Frankie Summer
Frankie Summer
Lyrics
Mate Chocolate
Mate Chocolate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2%엔터테인먼트
Executive Producer

Lyrics

“으… 추워…. 개미들 말대로
정말 갑자기 겨울이 돼버렸잖아?
눈은 왜 이렇게 펑펑 내리는 건데!
으악… 배고파… 안 되겠다.
더 늦기 전에 어서 음식을 찾아봐야겠어.”
하푸가 음식을 구하러 간 사이
개미들은 모두 따뜻한 개미집에 모였어요.
“휴~ 모두 다 같이
부지런히 일한 덕분에
올겨울도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낼 수 있겠어.
다들 정말 고생 많았어.”
“고생했어요~”
“수고했어~ 하하하. ”
“우리 그럼 따뜻한
코코아 파티를 시작해 볼까?”
“쿠키도 먹을래요!”
“저는 피자요!”
“하하하. 그래.”
개미들은 성실하게
매일매일 쌓아놓은 음식들로
겨울을 맞이하는 파티를 열었어요.
마침, 음식을 구하러
돌아다니던 하푸가
개미들이 파티를 연 모습을 발견했어요.
“아이… 배고파… 개미들은
맛있는 걸 먹고 있잖아? 좋겠다…
나도 같이 놀자고 할까? 아니야…
내가 알아서 한다고 큰소리를 쳐놨는데
창피하게 그럴 순 없지.
조금만 더 음식을 찾아보자.
어딘가엔 얼지 않은 음식이 있을 거야…
하푸는 계속해서 마을을 돌아다녔어요.
하지만 나무에 열린 열매,
땅에 자란 채소, 심지어
연못과 바다까지 모두
꽁꽁 얼어붙어 버린 게 아니겠어요?
“올겨울이 이렇게 추울 줄 이야…
개미들 말을 듣고
미리 준비해 놓을 걸 그랬나?
으… 추워… 따뜻한 코
코아 한잔 마시고 싶다…
개미들은 코코아를 마시고 있던데.
한 잔만 달라고 할까? 아냐 아냐.
자존심 상해! 난 최고의 사냥꾼이라고!”
하푸는 너무나 배가 고팠지만,
개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어요.
최고의 사냥꾼이 쫄쫄 굶어
개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하푸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죠.
하지만 최고의 사냥꾼 하푸도
이 혹독한 겨울에
음식을 구하긴 힘들었어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날은 점점 추워지고,
배는 점점 고파왔죠.
개미들은 아무 소식이 없는
하푸가 걱정이 되었어요.
“하푸는 잘 지내고 있을까?”
“최고의 사냥꾼이라고 했으니까
분명 배부르게 잘 먹고 있을 거야.”
“그런데 왜… 밖에서 하푸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지?”
“음식을 찾으러 아주 멀리 간 걸까?”
“배고프고 추워서 어딘가에서
덜덜 떨고 있을 게 분명해!”
“우리한테 음식이 많은데…
왜 도움을 청하러 오지 않는 걸까?”
“그렇게 큰소리를 뻥뻥 쳤는데,
자존심 상해서 오겠어?”
“우리가… 먼저 손 내밀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맞아… 하푸가 너무 걱정돼.”
“우리 다 함께 나가서
큰소리로 하푸를 불러보자!”
그렇게 개미들은 입을 모아
하푸를 부르기로 했어요.
다 함께 불러볼까요? 하푸!!!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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