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무심코 꾸는 꿈에서 보았던
잔상이 기억을 거꾸로 걷게 한
계기가 된 걸까 아니면
소소한 행복이 날 포장한 걸까
행복을 머금었다 내쉬진 못하고
정신 차려보니까
슬픔을 내가 안고있네
그대가 나를 찾으며 슬퍼할까봐
정말 끝인걸까
아직은 네게
설레는 마음이
날 감싸는데
널 향한 감정을
내려놓은 채
하나 둘 마음을
접는다는 건
쓸쓸해져가며
행복함까지
남김없이 모두
다 가져가네
잠에서 깨면 그댈
눈 앞에서도
다시 볼 수 있길
바라며 잠에 들어
꿈에서라도
그대와 나
행복할 순
있는 걸까요
그댈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꿈 속에서라도
그댈 만날 수 있길
아직도 잠에 드는 순간이
제일 두려워지기만 해
내 감정이 고장난 것처럼
널 그리워하는 모습만 보여
잊어가야한다 생각하던 것도
어느 새 보이지 않던 게
내 눈 앞에 잠시 나타났다가
떠나버리니까 감당이 안돼
차라리 밤을 새고 널 만나지
않는 게 나를 안정시키는 걸까
사실 나도 내 감정을 모르는 것 같아
널 아프게 했던 모진 사람이라서
그냥 그대 행복을 바라기만 할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줘
그대 옆에 다가가지 않을게
날 떠나서도 그대가 아픈 건 싫은 나라서
추억을 지워버리려다
그리움을 가지고 왔네
그리움을 지워버리려다
아픔을 두고 떠났네
행복을 얻으려다
슬픔만 가득 다가와
숨 한 번에 그리워질
행복했던 기억만 그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