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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ION & LYRICS
대집 최
대집 최
Songwriter
Suno Ai
Suno Ai
Songwriter

Lyrics

삼십 킬로 구간,
그날 밤 자정 넘어 삼십오킬로를 달렸더군
저기 시골 작은 도시 어두운 밤 차 세우고 술자리를 버티다 버티다
다음날 새벽 다시 서울로 올라왔더니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위반 육만원,
주차위반 십이만원
페이퍼 테러를 날렸더군
뭔 놈의 돈 뜯어가는 페이퍼들이 이렇게 많아.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건강. 연금. 고용 . 산재 보험료, 휴대폰 요금. 가스 요금, 전기 요금. 무슨 무슨 세금, 무슨무슨 요금, 자고 일어나면 날마다 고지서가 수류탄처럼 우편함에 가득하군
죽어도 세금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무슨 대단한 금언처럼 지껄이는 살 만한 놈들이 꽤 있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있는 돈, 없는 돈. 그렇게 사냥 당한 동물의 피와 살을 찢어발겨 뜯어먹는 고대의 인간 원숭이들처럼
사람이 죽을 때까지. 죽어 흐물흐물한 시체가 되어서도 이런 세금. 저런 보험. 요런 요금을 미친 악귀처럼 뜯어가는 놈들
그 살과 피 같은 돈들은 다 어디로 가나. 쌀이며 물이며 땅이며 옷이며 이런 건 필요한 사람들이, 결핍된 사람들이 누려야 하는 것.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뜯고 또 뜯은 돈은 제대로 가고 있나. 아니면 조선 탐관오리들처럼 지 뱃속에만 온통
눈 돌아가 있는 탐욕스련 공무꾼들, 정치꾼들, 또 그들의 아전들, 돈 잔치에 펑펑 쏟아지고 있나
세금은, 굶다 굶다 피골이 상접한 빈민의 피를 뽑아가는 것. 이런 세금을 신성한 의무니 뭐니 고상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사 람들을 이간질 시키지 말라. 사회란 인공적 자연 속, 착취하는 자들이 만들어놓은 황금빛 담론일 뿐, 사람들은 기만당해선 안 된다.
농노처럼 노예처럼 조선의 농민처럼 노비처럼 세금은 그들의 피와 살을 뜯어가는 악귀들의 살인 광시곡.
사람들이여. 하루 하루 소박하게 하루를 만족하며 보이지않는 어떤 놈들을 인류사 최대 비만 동물로 만들어 주고 있는 소박한 사람들이여, 돈을 뜯길대로 뜯기고도 웃음 짓고 살수 있는 순박한 사람들이여,
보이지 않는 그들의 기만과 사기술의 깊은 속내을 응시하고 언제가 이 무한 기만극과 사기극, 피와 살을 뜯어가는 광폭한 카니발리즘의 목을 쳐버리자 !
Written by: Suno Ai, 대집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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